아름다운 시골마을 간이역 - 화본역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에 가면 조그마한 간이역이 있다. 일제 시대인 1930년대에 만들어져 수 많은 사람들의 드나들었던 중앙선의 한 역사이다. 예전엔 증기기관차가 다녔지만 지금은 디젤엔진을 단 무궁화호만 운행을 한다. 여느 시골역사와는 다르게 역은 작지만 깔끔하게 새 단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까지 디테일에 신경을 쓴 역사는 아마도 없지 않을까. 화본역을 소개한 페이지를 보면 "중앙선의 역으로 1936년 12월 10일 역사를 준공했고 1938년 2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중기 기관차에 물을 공급해주던 급수탑과 역사 건물이 일제시대의 건축모양 그대로 남아 있어 1930년대 일본식 건축양식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옛 시절의 소박하고 정감있는 모습을 그대로 간직.. 더보기 이전 1 다음